황교안·나경원, 패스트트랙 사건 경찰 출석요구에 ‘불응’

황교안·나경원, 패스트트랙 사건 경찰 출석요구에 ‘불응’

신성은 기자
입력 2019-09-04 15:30
수정 2019-09-0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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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4일 소환 통보에 “문희상 국회의장 먼저 조사”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황교안 대표. 2019.8.29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황교안 대표. 2019.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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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측은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과 관련, 4일 피고발인 조사를 받으라는 경찰 요구에 불응했다고 밝혔다.

황 대표 측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영등포경찰서에서 오늘 출석하라고 요구했지만, 황 대표가 개인적으로 판단할 일이 아니다”라 “오늘 나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경찰의 부당한 야당 탄압성 수사에는 응하지 않는다는 당론이 있는 만큼 황 대표도 이에 발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 원내대표 측 관계자도 통화에서 “이번 사건은 문희상 국회의장의 불법 사보임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라며 “발단을 제공한 문 의장부터 먼저 조사하라는 것이 한국당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패스트트랙 충돌과 관련해 국회의원 109명 등을 수사 중이다.

한국당 지도부 등 의원들은 경찰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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