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대안신당과 민주평화당에 민주당 백혜련 의원이 대표발의한 공수처 법과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을 한 데 묶어 처리하는 ‘패키지 딜’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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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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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의원 연합뉴스
대안신당 유성엽 대표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민주당 홍영포 의원이 백혜련안과 권은희 안을 묶어서 단일안을 만들어서 그것을 추진하자는 결의 서명을 하자고 제안했다”며 “그러면 선거법 관련 협의에도 한국당이 나서지 않겠느냐는 것이었다”고 했다. 민주평화당 원내 관계자는 “결의안을 만들자는 것이었다”라며 “공수처법과 선거법을 따로 처리하자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민주당이 백혜련 안 뿐 아니라 권은희 안까지 묶는 ‘패키지 딜’을 제안한 것은 한국당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패스트트랙 법안들의 부의를 앞두고 민주당은 현재 한국당과의 마지막 협상을 시도하고 있다. 반면, 한국당은 패스트트랙 통과 과정이 원천적으로 불법이었다고 맞서며 협상에 응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당에 대한 민주당의 마지막 협상 카드들이 통하지 않으면 다음주부터는 본격적인 4+1(민주당, 평화당, 바른미래당, 정의당+대안신당)협상이 시장될 것으로 보인다. 대안신당과 평화당, 바른미래당 당권파, 정의당 등 과거 패스트트랙을 통과시켰던 주체들은 현재 민주당에 4+1 협의체를 하루 빨리 구성하자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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