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더불어시민당’ 참여 계파갈등 일단 봉합

민생당, ‘더불어시민당’ 참여 계파갈등 일단 봉합

이근홍 기자
입력 2020-03-20 11:34
수정 2020-03-2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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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화 “총선 대비 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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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연합정당 참여를 반대하는 민생당 김정화 공동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비례연합정당 참여 발언을 하는 장정숙 원내대표를 쳐다보고 있다. 2020.3.18.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반대하는 민생당 김정화 공동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비례연합정당 참여 발언을 하는 장정숙 원내대표를 쳐다보고 있다. 2020.3.18.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민생당이 20일 범여권 비례대표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참여와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둘러싼 계파간 다툼을 멈추고 선거체제 출범 협의를 재개하기로 했다.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정화·유성엽·박주현 공동대표 3인은 물밑 접촉을 통해 민주평화당·대안신당계 최고위원 4인이 지난 18일 김 공동대표 등 바른미래당계 지도부가 불참한 가운데 의결했던 비례연합 참여 당론과 공관위 규정 수정 등 안건을 무효화하기로 했다.

또 갈등 촉발의 시발점이 됐던 공관위 외부 추천 위원 2인의 경우 각 계파간 협의를 통해 인선한다는 방침이다.

김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간 당 지도부가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여드린 것에 대해 사죄와 반성의 말씀을 드린다”며 “민생당이 가야할 길은 오직 민생을 지키는 정치개혁의 한길임을 다시 한번 명심하는 계기로 삼겠다. 공관위와 선거대책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해 총선 대비 체제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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