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 통합당 성폭력대책특위 합류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 통합당 성폭력대책특위 합류

이하영 기자
이하영 기자
입력 2020-07-30 22:46
수정 2020-07-31 02: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범죄심리학자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
범죄심리학자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
대표적 범죄심리학자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가 30일 미래통합당 성폭력 대책특별위원회에 합류했다. 이 교수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의혹 초기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이 ‘피해 호소인’ 용어를 고집하는 데 대해 “왜 그렇게 2차 가해행위를 계속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한 바 있다.

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성폭력 대책특위를 발족하고 위원장에 김정재 의원을 임명했다. 또 이 교수와 양금희·서범수·전주혜·황보승희 의원 등 원내외 위원 11명을 위촉했다.

이 교수는 이날 통화에서 “나는 정당을 가릴 이유가 없고, 정당인도 아니고 정치를 할 생각도 없다”면서 “내가 필요한 곳에 가서 도움되는 일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교육을 통해 통합당 내 인식 변화를 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교수는 ‘피해 호소인’ 논란과 관련해 “성폭력이 정치 이슈로 전개돼서 나온 요상한 단어”라며 “피해자를 피해자로 부르지 않는 상황은 전례가 없다”고 비판했다.

김은혜 통합당 대변인은 “박 전 시장을 포함한 권력형 성폭력 의혹의 피해 여성 목소리를 듣고자 특위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2020-07-31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