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3자구도 아닌 단일화 꼭 해야…방식 안철수가 정해도 좋아”

나경원 “3자구도 아닌 단일화 꼭 해야…방식 안철수가 정해도 좋아”

이보희 기자
입력 2021-01-19 10:03
수정 2021-01-19 10: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도 이념은 없다…중도층 있을 뿐”

서울시장 경선 후보 등록 마친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
서울시장 경선 후보 등록 마친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 후보등록을 마친 뒤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1.18.
연합뉴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방식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정해도 좋다”면서 야권 후보 단일화는 꼭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19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단일화 방식은 안 대표가 정해도 좋다는 것이 제 마음”이라면서 “안 대표가 입당하지 않아 지금으로써는 단일화가 조금 어려워 보인다. 그러나 단일화는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종인 위원장은 ‘3자 구도’로 가도 이길 수 있다고 말씀하지만 저는 단일화를 하는 것이 국민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안 대표가 방식을 정해도 좋다는 마음으로 단일화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아직 제가 우리 당의 공식 후보가 아니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해서 우리 당의 후보가 되도록 하겠다”며 “선의의 경쟁을 잘 해보겠다”고 전했다.

나 전 의원은 “2011년에 오세훈 전 시장이 사퇴하고 안 대표가 나와서 박원순 후보의 손을 들어주는 바람에 박 후보가 45%의 지지를 받았다”며 “우리 당에서 누가 나가도 20% 이상으로 지는 건데 당시 당대표께서 제 손 꼭 잡고 나가 달라고 해서 출마했고 결과는 최대한 따라잡아서 한 7% 차이로 좁힐 만큼 뜨겁게 선거를 해 본 사람”이라고 자신의 경쟁력을 어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오 전 시장과 안 대표는 출마를 선언하며 결자해지를 말했는데 가장 좋은 결자해지 방법은 잘할 것 같은 저를 밀어주는 것”이라며 “이것이 솔루션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나 전 의원은 “이념에는 우파 이념과 좌파 이념, 보수 이념과 진보 이념이 있는 것”이라며 “중도 이념은 없다. 다만 중도층이 있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나 전 의원은 우파 이념의 정책을 ‘짜장면’에 비유하며 “나는 짜장면을 잘 만든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동산 정책만 해도 규제를 풀어주고 세금을 낮춰주고 이런 게 다 우파적인 정책”이라며 “그걸 잘 만들면 중도층도 진보층도 지금은 이게 필요할 때”라고 했다.

그는 “우리가 중도층 확장을 포기한다는 말이 아니다”라며 “좋은 정책으로 중도, 진보까지 우리를 지지할 것이라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홍제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무악재성당간의 합의 진심으로 환영”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지난달 29일 서대문구청에서 이루어진 홍제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과 천주교서울대교구유지재단과의 무악재성당 관련 협의가 드디어 이뤄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10년 넘도록 묵혔던 사업이 드디어 진행됨에 따라 무악재성당이 절대 부적절한 사안을 강요받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것을 약속했다. 문 의원은 “홍제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천주교서울대교구유지재단 하 무악재성당의 관련 협의가 드디어 이뤄졌다. 10년이 넘도록 묵혔던 사업이 드디어 이뤄지는 역사적인 순간이나 다름없다. 서대문구청에 큰 미소가 떴다. 홍제2동의 10년 넘도록 묵혀진 숙원이자 기나긴 세월 간 지연되어 온 사업에 드디어 파란불이 떴다”라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 문 의원은 “그간 오해와 갈등으로 빚어진 골짜기로 인해 조합원은 조합원대로 피해를 입고, 무악재성당 신자분들은 그 불편한 기류 속에서 지내느라 얼마나 큰 어려움이 있었는지를 생각한다면 참으로 다행인 일이다. 이제 함께 손을 맞잡아 그 골짜기를 메우고 그 위에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일만 남았다”고 예찬했다. 또한 문 의원은 “무엇보다도 무거운 마음이겠
thumbnail - 문성호 서울시의원 “홍제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무악재성당간의 합의 진심으로 환영”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