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종로보건소서 ‘부스터샷’ 접종…“접종 선택 아닌 필수”

김총리, 종로보건소서 ‘부스터샷’ 접종…“접종 선택 아닌 필수”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1-12-03 13:16
수정 2021-12-0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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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하고 있다. 2021.12.3 뉴스1
김부겸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하고 있다. 2021.12.3 뉴스1
김부겸 국무총리는 3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마쳤다.

만 63세인 김 총리는 지난 7월 30일 2차 접종을 했고, 이후 60세 이상 추가접종 간격(4개월)이 지나 추가 접종을 실시했다.

1, 2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김 총리는 이날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마친 뒤 “아직까지는 특이반응 없는 것 같지만 오늘 하루 정도는 주사 맞은 부위에 변화 느껴질 수 있다고 한다”며 “오늘은 조금 활동을 자제할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도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3차 접종에 참여하셔서 자신과 가족, 이웃, 나라 전체를 지키는 대열에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또 “현재로서 코로나19에 대항할 가장 효과적인 무기는 결국 백신”이라며 “연말까지 고령층은 3차 접종, 청소년은 1·2차 접종을 서둘러주셔야만 이번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3차 접종의 효과성을 두고 논란이 있다는 점을 언급한 뒤 “얼마 전 종로의 한 장애인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 3차 접종을 마친 분은 감염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는 3차 접종이 면역 취약계층에게 최선의 방어 수단임을 실제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전 세계가 숱한 어려움을 겪어왔고 지금도 겪고 있지만, 국민적 단합과 협력만큼 강력한 힘은 없다”며 “신속한 백신 접종만이 일상회복으로 가는 안전한 징검다리다. 백신접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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