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병사 월급 200만원”…‘이대남’ 표심 잡기 공약 3탄

윤석열 “병사 월급 200만원”…‘이대남’ 표심 잡기 공약 3탄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22-01-09 15:48
수정 2022-01-09 15: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현재 67만원 수준인 월급 3배로 인상
이미지 확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7일 오전 서울 지하철 9호선을 타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에서 출근하며 지지자와 셀카를 찍고 있다. 2022.1.7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7일 오전 서울 지하철 9호선을 타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에서 출근하며 지지자와 셀카를 찍고 있다. 2022.1.7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9일 페이스북에 “병사 봉급 월 200만원”이라고 썼다. 현재 병장 기준 월급 67만원을 3배로 인상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군 복무에 대한 확실한 사회적 인정과 보상을 바라는 이른바 ‘이대남’(20대 남성)을 겨냥한 윤 후보의 새로운 공약으로 보인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6일 ‘성범죄 처벌 강화, 무고죄 처벌 강화’, 7일 ‘여성가족부 폐지’ 등의 한 줄짜리 공약을 잇따라 선보이며 이대남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윤 후보는 지난해 9월 예비역 병장들과의 간담회에서도 “(군 복무) 채용 가산점이 없어지니 사기가 많이 위축된 것 같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는 당시 “국방이라는 게 첨단 무기체계도 중요하지만 결국 작전을 하고 그런 무기체계를 구동하는 것은 병사들이 하는 것”이라며 “강도 높은 훈련을 받을 때는 받더라도 병영생활 자체가 행복하고 쾌적해야 하고 군 생활이 인생에 도움이 되도록 설계하는 게 시급한 문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 같은 강한 군대를 만들려면 병사와 군 간부에 대해서도 미국 같은 대우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