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한남동 새 관저 420평…“전보다 많이 축소”

尹대통령 한남동 새 관저 420평…“전보다 많이 축소”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06-08 10:49
수정 2022-06-0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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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동 160평·업무동 260평 규모…지하에는 경호처 시설
“제왕적 대통령제를 끝내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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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남동 외교부장관 공관의 모습. 2022.4.24 오장환 기자
서울 한남동 외교부장관 공관의 모습. 2022.4.24 오장환 기자
새 대통령 관저 규모가 집무실만큼이나 대폭 축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초 입주할 새 관저는 총 420평 규모로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이다. 외교부 장관 공관을 관저 용도에 맞게 고치고 있다.

이 중 윤 대통령 내외가 거주하는 주거동이 160평, 기존 공관의 리셉션장과 연회장 등의 시설을 개조한 업무동이 260평 규모라고 한다.

이는 새 정부 출범 후 일반 국민에 공개된 청와대 관저(812평)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용산 대통령실 청사 5층 집무실은 청와대 본관 집무실보다 현저히 작다”며 “새 관저도 전보다 많이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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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에게 활짝 열린 청와대
시민에게 활짝 열린 청와대 청와대 개방 후 첫 일요일인 15일 오후 청와대 관저의 모습. 2022.5.15 연합뉴스
이어 “제왕적 대통령제를 끝내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대통령실은 현재 새 관저의 경호를 보강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관저 지하에 각종 경호처 시설을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윤 대통령 내외의 생활 스타일을 반영해 일부 설계를 변경했으나, 애초 육군참모총장 공관 개조를 염두에 두고 배정했던 예비비 25억 원 한도 안에서 완공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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