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 가입 링크 재공유…이준석 “윤핵관 정계 은퇴 하도록 힘 보태달라”

당원 가입 링크 재공유…이준석 “윤핵관 정계 은퇴 하도록 힘 보태달라”

강민혜 기자
입력 2022-08-20 14:29
수정 2022-08-2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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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17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을 마친 후 법원을 빠져나와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2.08.17 국회사진기자단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17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을 마친 후 법원을 빠져나와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2.08.17 국회사진기자단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20일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이 명예롭게 정계은퇴 할 수 있도록 당원가입으로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원가입 링크를 올리며 이렇게 밝혔다.

끝으로 “당비는 1000원 이상으로 하면 3개월 뒤에 책임당원이 되어서 윤핵관의 명예로운 은퇴에 힘을 보탤 수 있다”고 적었다.

이 전 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으로 대표직을 박탈당했다. 이후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본안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페이스북. 2022.08.20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페이스북. 2022.08.20
이 전 대표가 지지자들을 향해 당원 가입을 독려하는 것은 ‘친이준석’ 책임당원을 늘려 재기 발판을 마련하고 차기 전당대회에서 당권경쟁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 전 대표는 전날 오후 MBN 뉴스 프로그램 7시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내에 가장 큰 분란을 초래했던 언사라고 한다면 당 대표가 한 행동에 내부 총질이라고 지칭한 행위 아니겠느냐”며 “(윤리위는) 그걸 어떻게 처결하겠느냐”고 지적했다.

당 중앙윤리위원회는 이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당의 위신 훼손, 타인의 모욕 및 명예훼손, 계파 갈등을 조장하는 당원을 엄정 심의하겠다”며 추가 징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전 대표는 앞서 지난 13일에도 당원 가입을 독려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원 가입하기 좋은 토요일 저녁”이라며 “그들이 유튜브에 돈을 쏠 때, 우린 당원이 되어 미래를 준비하자”고 적었다.

또한 이달 1일에도 같은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페이스북. 2022.08.13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페이스북. 2022.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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