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취임식 초청 명단 파기한 대통령실 “法에 따라”

[속보] 취임식 초청 명단 파기한 대통령실 “法에 따라”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2-08-28 16:49
수정 2022-08-2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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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2022. 5. 10 박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2022. 5. 10 박지환 기자
극우 유튜버·관저 공사업자 등 참석 논란대통령실은 28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초청자 명단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전체 명단은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파기하게 돼 있다”고 밝혔다.

앞서 행정안전부가 극우 유튜버 안정권씨의 대통령 취임식 참석 논란이 불거진 직후인 지난 7월 15일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해당 자료를 아예 삭제해버린 사실이 확인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초청자 명단이 파기됐다는 기존 설명과는 달리 명단이 보관돼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전체 4만5000여명의 초청 명단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행정안전부가 일부 의원들에게 ‘공용 기록물로 남아있다’로 말한 것은 5부 요인이나 주요 기관장 등 반드시 취임식에 참석하는 명단”이라며 “또다른 사례는 (각 부처 등이) 초청을 요청하는 명단인데, 공문으로 접수할 수 있기에 공공기록물로 남아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전체 명단은 파기돼 없기 때문에 가령 A라는 사람이 참석했는지는 저희가 알 수 없다”며 “반드시 참석하는 분들을 제외하고는 (참석 여부를)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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