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尹 둘러싼 ‘비속어 논란’에 “경보음 들리느냐 더 중요”

이준석, 尹 둘러싼 ‘비속어 논란’에 “경보음 들리느냐 더 중요”

강민혜 기자
입력 2022-09-27 07:27
수정 2022-09-2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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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2022.09.26 박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 2022.09.26 박지환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고물가 고환율에서 파생된 경보음이 들리느냐 안들리냐가 더 중요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둘러싼 여야의 이른바 ‘비속어 진위 여부 논란’을 에둘러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들리느냐 안들리느냐의 문제에 있어서, 곳곳에서 경보음이 울려온다”며 이 같이 적었다. 그는 “10월부터 예고된 가스, 전기요금 인상, 수입식품 가격 인상으로 다가오는 겨울은 많은 국민들에 더 춥고 배고픈 겨울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뉴욕에서 주최한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에 참석한 후 이동하며 “국회에서 이 XX(비속어)들이 승인 안 해주면 OOO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노출됐다. 이중 OOO을 두고 ‘바이든’이라거나 ‘날리면’이라는 등 주장이 이어졌다. 이에 대통령실은 ’이 XX‘는 미 의회가 아니라 한국 국회를 지칭한 것이며, ’OOO‘은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고 일축했다.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 외국인주민센터 운영기관 재계약 심사 참여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 성동구 제2선거구)은 지난달 29일 서울외국인주민센터·동부외국인주민센터 운영 민간위탁 적격자 심의위원회에 위원으로 참석해 외국인주민 지원사업의 공정하고 투명한 위탁 심사에 힘을 보탰다. 이번 심의위원회는 2026년 1월부터 3년간(2026~2028)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외국인주민센터 운영 위탁기관 선정 절차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두 센터는 각각 다국어 상담·법률지원, 의료지원, 교육·문화행사 운영, 다문화 포럼 등 외국인주민의 권익 보호와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구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서울의 외국인주민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지역사회와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도록, 운영기관 선정 과정에서 객관성과 전문성이 충분히 담보되어야 한다”라며 “시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수탁기관의 책임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심의위원회 의결에 따라 현재 운영 수탁기관과 재계약을 하거나 공모를 통해 운영 수탁기관를 다시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기관은 2026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센터 운영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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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윤 대통령은 전날 도어스테핑을 통해 ’대통령 발언이 논란이 됐다‘는 질문을 받고 “논란이라기보다는 이렇게 말씀드린다”며 “사실과 다른 보도로서 동맹을 훼손한다는 건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다. 먼저 진상이 확실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 세계 2~3개 초강대국을 제외하고 자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자국의 능력만으로 온전하게 지킬 수 있는 국가는 없다. 그래서 자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에는 동맹이 필수적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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