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기 “나경원 해임, 대통령의 정확한 진상 파악에 따른 결정”

김대기 “나경원 해임, 대통령의 정확한 진상 파악에 따른 결정”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3-01-17 16:24
수정 2023-01-1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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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실장, 나경원 ‘전달 과정 왜곡’ 페북 글 반박
“대통령이 어찌 생각할지 나경원 본인이 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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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8일 국회에서 열린 새해 첫 고위당정협의회의 모두발언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정부가 제출한 법안의 신속한 국회 처리를 야당에 당부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8일 국회에서 열린 새해 첫 고위당정협의회의 모두발언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정부가 제출한 법안의 신속한 국회 처리를 야당에 당부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17일 “나경원 전 의원 해임은 대통령의 정확한 진상 파악에 따른 결정”이라고 밝혔다.

김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먼저 대통령께서는 누구보다 여러 국정 현안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계신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대통령께서는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서 공적 의사결정에서 실체적 진실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익을 위해 분초를 아껴가며 경제외교 활동을 하고 계시는 대통령께서 나 전 의원의 그간 처신을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본인이 잘 알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나 전 의원의 오전 페이스북 글에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나 전 의원은 해당 글에서 “저에 대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및 기후대사직) 해임은 분명 최종적으로 대통령께서 내린 결정일 것이다. 그래서 저는 그 뜻을 존중한다고 말씀드렸다”면서도 “하지만 대통령께서 그와 같은 결정을 내리시기까지 저의 부족도 있었겠지만, 전달 과정의 왜곡도 있었다고 본다. 저는 그러기에 해임이 대통령 본의가 아니라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의 해임 결정에는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들의 ‘왜곡’이 개입돼 있다는 주장으로 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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