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합참의장 회담, “北 ICBM 발사 규탄”

한미일 합참의장 회담, “北 ICBM 발사 규탄”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23-07-12 21:04
수정 2023-07-1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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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겸 합동참모의장과 마크 A. 밀리 미국 합참의장, 요시히데 요시다 일본 통합막료장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12일 합참에 따르면 김 합참의장은 11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합참의장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3자 협력 증진 방안과 북한 위협을 포함한 지역 안보도전 사안을 논의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밀리 합참의장은 대한민국과 일본 방어에 대한 미국의 공약을 재확인했다.

이날 회의는 존 C. 아퀼리노 미 인도태평양사령관, 폴 J. 라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 리키 럽 주일미군사령관도함께했다.

공교롭게도 회의가 끝날 무렵 북한이 ICBM 1발을 을 평양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고각 발사했다. 이 탄도미사일은 약 1000㎞를 비행했다.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최고 고도는 6000㎞, 비행시간은 74분이었다. 북한이 ICBM을 발사한 것은 지난 4월 화성18형 발사 이후 90일 만이다. 이에 대해 한미일 3국 의장은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북한의 위협에 대한 3자 간 의지 표출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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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겸(가운데) 합참의장이 미국 하와이에서 마크 A. 밀리(왼쪽) 미 합참의장, 요시히데 요시다(오른쪽) 일본 통합막료장이 3자 회담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김승겸(가운데) 합참의장이 미국 하와이에서 마크 A. 밀리(왼쪽) 미 합참의장, 요시히데 요시다(오른쪽) 일본 통합막료장이 3자 회담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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