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이태원 참사 1년’ 추도 예배

尹대통령, ‘이태원 참사 1년’ 추도 예배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3-10-29 13:51
수정 2023-10-2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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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 영암교회서 ‘추도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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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10·29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29일로 1년을 맞은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교회에서 추도 예배에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서울 성북구 소재 영암교회에서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도 예배를 드렸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예배에서 희생자를 위한 추도사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참사 직후였던 지난해 11월 불교 위령법회, 교회 위로 예배, 천주교 추모 미사에 참석한 바 있다.

다만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시민추모대회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앞서 대통령실은 불참 사유로 ‘정치 집회’라는 점을 지목했다. 국민의힘에서는 당 차원의 공식 참가는 없되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이만희 사무총장, 인요한 혁신위원장 등이 개인 자격으로 참석하기로 했다.

한편 159명의 희생자를 낳은 이태원 참사는 국가의 재난안전관리 및 대응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되돌아보고, 특히 대규모 인파밀집 사고에 대한 우리 사회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미아제11구역 재개발 ‘수정가결’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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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 현장에 마련된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의 추모 공간에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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