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전공의 29일까지 돌아오면 아무런 책임 묻지 않겠다”

한 총리 “전공의 29일까지 돌아오면 아무런 책임 묻지 않겠다”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4-02-27 10:58
수정 2024-02-27 10: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부 의료 개혁 부족한 부분, 대화하며 채울 것”

이미지 확대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집단 사직한 전공의들에게 “29일까지 병원으로 돌아온다면 아무런 책임도 묻지 않겠다”고 27일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전공의 집단 사직 등 의사 집단행동과 관련해 “국민 생명이 무엇보다 앞에 있다는 의료인으로서 사명을 다시 한번 되새겨 달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어 “의대 정원 증원은 필수 의료와 지방 의료를 살리기 위해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과업”이라며 “지금 회피한다면 추후에 더 많은 부담과 더 큰 조치가 이뤄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날 정부가 밝힌 것처럼 29일까지 전공의분들이 병원으로 돌아와 준다면 아무런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라며 “속히 여러분의 자리로, 환자의 곁으로 돌아와 주시길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한 총리는 “정부의 의료 개혁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의사분들과 대화하며 채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