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박정희 정권 중정 망령 떠돌아”

한명숙 “박정희 정권 중정 망령 떠돌아”

입력 2012-04-02 00:00
수정 2012-04-02 09: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2일 “이명박 정부 4년은 참으로 공포정치였다. 박정희 군사독재정권 당시 중앙정보부의 망령이 대한민국을 떠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인천 주안역에서 가진 지원유세에서 “여러분들도 항상 뒷조사, 미행, 도청당할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며 총리실의 민간인 불법 사찰 문제를 비판한 뒤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는 “전 세계 민주주의 나라 가운데 국민을 사찰하는 나라는 대한민국밖에 없을 것”이라며 “그런데도 전 정부가 했다고 떠넘기는 현 정권은 야만적이고 야비하고 치졸한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4ㆍ11 총선은 하늘이 준 우리나라에 민주주의를 되살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이명박 정부에서 박근혜로 이어지는 과거 세력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를 열 미래세대인 야권단일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