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거대 야당의 위험한 폭주 제어할 힘달라”

박근혜 “거대 야당의 위험한 폭주 제어할 힘달라”

입력 2012-04-10 00:00
수정 2012-04-10 10: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대위원장은 10일 “새누리당에 거대 야당의 위험한 폭주를 제어할 수 있는 힘을 달라”며 4ㆍ11 총선의 지지를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총선을 하루 앞두고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우리 대한민국이 혼란과 분열을 택할 것인가, 미래의 희망을 열 것인가가 바로 국민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행복이며 저와 새누리당은 그 사명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며 “야당은 자신들이 국익이라며 추진했던 한미 FTA를 폐기하겠다고 하는데 이렇게 말바꾸기로 국제사회와의 약속도 지키지 않는다면 우리는 국제적 고립상태가 되고 경쟁국들만 좋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야권은) 한미동맹을 해체하고 주한미군을 철수하고 제주해군기지도 중지하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지금 북한은 미사일 발사와 3차 핵실험을 협박하고 있고 주변국들과의 영토 분쟁, 해상 분쟁도 갈수록 새 위협이 되고 있는데 철지난 이념 때문에 이렇게 국민의 안전과 국익을 저버려도 되는가”라고 반문했다.

박 위원장은 “이런 세력이 국회의 과반을 차지하게 되면 우리 국회는 어떻게 되겠는가”라며 “이념의 전쟁터와 정치 싸움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저와 새누리당은 국민의 행복을 위하고 제대로 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4년 내내 국민을 위해 나라를 위해 자신을 낮추고 국민을 섬기는 보통 사람들의 새누리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또 “국민을 나누고 분열시키지 않고 모두 다 끌어안고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