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홍준표, 정계은퇴 선언

새누리 홍준표, 정계은퇴 선언

입력 2012-04-11 00:00
수정 2012-04-1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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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서 민병두 후보에 뒤처지자 트위터에 글올려

새누리당 홍준표 의원은 11일 “30년 공직생활을 마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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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11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동대문을에 출마한 홍 의원은 이날 투표종료 후 발표된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상대인 민주통합당 민병두 후보에게 뒤지는 것으로 발표된 뒤 트위터에 글을 올려 정계은퇴 의사를 밝혔다.

홍 의원은 “이제 자유인으로 비아냥 받지 않고 공약으로부터도 해방되는 자유를 얻었다.”면서 “지난 11년간 홍준표에게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후 6시에 발표된 KBS 출구조사에서 홍 후보는 42.6%, 민 후보는 55.6%를 각각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KBS는 출구 조사 결과 새누리당이 최소 131석에서 최대 147석을 확보할 것으로 분석했다. 민주통합당도 새누리당과 똑같이 최소 131석에서 최대 147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했다. 통합진보당은 원내 3당에 오를 것으로 보이지만 당초 목표였던 원내 교섭 단체 구성은 여의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소 12석에서 최대 18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이다. 향후 정계 개편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자유선진당은 최소 3석, 최대 6석을 얻으며 통합진보당에 밀려 원내 4당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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