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파행에도 의원들 출판기념회는 꿋꿋

국회 파행에도 의원들 출판기념회는 꿋꿋

입력 2013-09-12 00:00
수정 2013-09-12 00: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기국회가 여야의 대치로 파행되는 중에도 의원들의 출판기념회는 꿋꿋이 열리고 있다. 9월 들어서는 주말을 빼고 매일 이어지는 행사다.

11일에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는 민주당 유대운, 정성호 의원의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정기국회 개원일인 지난 2일에는 민주당 정호준 의원,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이, 3일에는 민주당 노영민 의원이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4일에도 국회 정무위원장인 새누리당 김정훈 의원, 다음 날에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민주당 신학용 의원이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6일 민주당 유은혜 의원, 9일 민주당 김영주 의원에 이어 12일 민주당 신경민 의원, 16일에는 정의당 심상정 의원의 출판기념회가 예정되어 있다.

국감과 예산심의를 앞두고 의원들이 출판기념회를 여는 것에 대한 비판이 적지 않다. 사실상 피감기관 줄 세우기가 아니냐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정치자금법에 저촉되지 않을뿐더러 용도가 정해지지 않은 현금을 액수 제한 없이 받을 수 있는 출판기념회 수입을 외면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금전적 측면에서의 필요성이 클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2013-09-12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