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훈 “고용부 정보보안시스템 여전히 허점투성이”

이종훈 “고용부 정보보안시스템 여전히 허점투성이”

입력 2014-02-13 00:00
수정 2014-02-13 15: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이종훈 의원(새누리당·성남 분당갑)은 13일 고용노동부 소속 공무원의 개인정보유출사건과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최근 정보보안 대책을 마련했지만 여전히 허점 투성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고용부는 고용보험시스템의 모든 문서에 DRM(모든 문서파일을 암호화해서 외부 PC에서 파일을 열어보지 못하도록 하는 전자문서유출방지시스템)을 적용했지만 DRM이 적용된 문서마저도 출력을 통해 얼마든지 정보유출이 가능한 구조”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 밖에도 고용노동부의 정보보안은 민간기업에서 채택하고 있는 기초적인 정보보안시스템도 갖추지 못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ID카드 인증후 출력·복사가 가능하도록 하는 출력인증보안시스템 ▲출력파일명과 출력자를 기록하는 출력로그시스템 ▲모든 출력내용을 이미지로 저장하는 이미지보안시스템 등을 실시하지 않고 있다.

또 외부전송파일 내용을 시스템에 저정하는 외부파일전송 로그 시스템을 미실시하고 있고, USB·외장메모리 반입·반출에 대한 제한도 없다고 이 의원은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에 퇴직 지청장 3명과 최 모 과장만이 연루된 것인지, 다른 현직 공무원들과 연루된 것인지 확인되지 않았다”며 “고용센터 과장급 이상 인력에 대해서도 정보조회 및 정보유출에 대한 조사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3 / 5
친하지 않은 직장동료의 축의금 얼마가 적당한가?
결혼시즌을 맞이해 여기저기서 결혼소식이 들려온다. 그런데 축의금 봉투에 넣는 금액이 항상 고민이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직장동료의 축의금으로 10만원이 가장 적절하다는 의견이 가장 높았다. 그러면 교류가 많지 않고 친하지 않은 직장동료에게 여러분은 얼마를 부조할 것인가요?
1. 10만원
2. 5만원
3. 3만원
2 / 5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