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철 사건 1차 수사부터 공범 못밝혀 송구”

“박종철 사건 1차 수사부터 공범 못밝혀 송구”

장세훈 기자
입력 2015-04-06 23:40
수정 2015-04-07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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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옥 대법관후보 서면답변… “진상 알면서 축소 은폐 없어”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는 6일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수사와 관련, “1차 수사부터 공범의 존재나 경찰의 조직적 축소·은폐 시도를 밝혀내지 못해 안타깝고 국민에게 송구한 마음”이라면서도 “진상을 알면서 축소하거나 은폐한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자는 7일 열리는 인사청문회에서 쟁점이 될 박종철 사건과 관련, 이날 국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특히 박 후보자는 공범의 존재를 알고도 사건을 축소·은폐했다는 의혹과 관련, “공범자들의 존재를 확인할 증거가 없어 2명(조한경·강진규 전 경관)만 구속 기소했다”고 해명했다. 2차 수사에 대해서는 “수사 주체가 대검 중앙수사부로 변경, 제한적 역할만 하다 여주지청으로 복귀했다”고 설명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2015-04-0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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