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한중 FTA 비준안 담판 시도…오늘 본회의 처리되나

여야, 한중 FTA 비준안 담판 시도…오늘 본회의 처리되나

입력 2015-11-27 08:16
수정 2015-11-2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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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오늘이 데드라인”, 野 “보완책 마련해야”

새누리당 원유철·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 등 여야 원내지도부는 27일 공식·비공식 접촉을 갖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 문제를 논의한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4시 국회 본회의를 소집해 한·중 FTA 비준안과 계류 중인 경제·민생 법안 등의 처리를 시도하기로 하고 소속 의원 전원에게 ‘비상 대기령’을 내렸다.

원 원내대표는 전날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27일 오후 4시 본회의를 열기로 여야가 잠정 합의했다”면서 “집권여당으로서는 27일 한·중 FTA (비준안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하는 긴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한·중 FTA를 연내 발효시켜 관세 혜택을 받으려면 늦어도 이날까지는 비준안을 처리해야 한다며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은 시간을 갖고 한·중 FTA의 보완책과 피해 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맞서고 있어 이날 본회의가 열리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앞서 여야 원내지도부는 전날 밤늦게까지 한·중 FTA 비준안과 경제활성화법안 등을 놓고 비공개 협상을 이어갔으며, 일정부분 의견 접근을 있었으나 최종 합의에는 실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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