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국회 시정연설…정의당 “깜짝 제안으로 최순실 덮을 수 없어”

朴대통령 국회 시정연설…정의당 “깜짝 제안으로 최순실 덮을 수 없어”

이슬기 기자
입력 2016-10-24 14:11
수정 2016-10-24 14: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의당 추혜선 의원.   연합뉴스
정의당 추혜선 의원. 연합뉴스
24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임기 내 개헌 추진을 공식화한 데 대해 정의당은 “깜짝 개헌 제안으로 최순실 게이트를 덮을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추혜선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대통령께서는 최근 국정 현안에 대한 책임 있는 모습 대신 본인의 임기 안에 헌법 개정을 완수하겠다는 느닷없는 제안으로 이 난국을 돌파하려는 것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추 대변인은 개헌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뜻을 같이 했다. 그러나 “이런 식의 개헌은 정권의 정치적 기회주의에 이용되는 것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에 필요한 개헌은 오늘날 목격하는 부패하고 불의한 권력의 후안무치를 더는 허락하지 않는 개헌이며, 공권력을 빙자한 국가폭력을 영원히 추방하는 개헌이며, 국민이 모두 존엄을 인정받는 정의로운 개헌”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