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朴대통령, 대기업 총수들 ‘안가’에서 독대”

박지원 “朴대통령, 대기업 총수들 ‘안가’에서 독대”

이슬기 기자
입력 2016-11-04 16:58
수정 2016-11-04 16: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4일 박근혜 대통령이 호텔에서 재벌 회장을 직접 만나 미르·K스포츠 재단에 대한 모금 협조를 요청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전에 법사위에서 박 대통령이 대기업 총수를 만난다고 했는데, ‘안가’에서 독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이에 대해 설명하며 “박 대통령이 호텔에서 재벌 회장을 만난 것과는 다른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박 비대위원장이 지난달 27일 법사위에서 “박 대통령이 재벌 회장을 청와대 관저로 불러서 미르와 K스포츠재단의 사업계획서를 보이면서 협조를 요청했다”고 주장한 바 있지만, 오찬간담회에서는 자신이 언급한 박 대통령과 재벌 회장과의 만남 장소를 ‘관저’가 아니라 ‘안가’로 수정한 것이다.

박 비대위원장은 당시 법사위에서 ‘관저’라고 주장한 이유에 대해 “제보 경로를 보호하기 위해서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안가’의 구체적 장소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