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검찰 공소장 내용 생각보다 심각하다…탈당 움직임 많아”

김무성 “검찰 공소장 내용 생각보다 심각하다…탈당 움직임 많아”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1-21 09:42
수정 2016-11-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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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김무성
발언하는 김무성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2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비상시국회의에서 대표 사퇴를 촉구하며 단식중인 원외당협위원장 소개를 요구하고 있다. 2016.11.20 연합뉴스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검찰) 공소장 내용이 심각한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을 ‘비선 실세’ 최순실 씨 등의 ‘공범’으로 적시한 것에 대한 반응이다.

김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내 비주류 인사들의 모임인 비상시국위원회 회동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와 같이 말했다.

특히 김 전 대표는 “불행하다”고 밝혔다.

당 소속 원내외 주요 인사들의 탈당 움직임에 대해 “많이 있는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어 김 전 대표는 ‘남경필 경기지사와 김용태 의원의 탈당을 만류했느냐’는 질문에 “나는 말하지 않았다”면서도 “남 지사는 ‘도저히 이 사람들(지도부)이 물러날 사람들도 아니기 때문에 안 되겠다’면서 포기하고 나가겠다는 것이고, 말리는 사람들은 ‘잘못된 사람들이 나가야지 왜 우리가 나가야 하느냐’ 하는 차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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