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최순득·장시호 추가 증인 채택

정유라·최순득·장시호 추가 증인 채택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16-11-23 22:56
수정 2016-11-2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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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최순실 국조 특위’서 의결

최씨 일가 청문회 새달 7일 개최… 8대 그룹 총수 청문회 출석할 듯

‘최순실 국정조사’의 증인으로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인물인 최씨의 딸 정유라씨와 언니 최순득씨, 조카 장시호씨 등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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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발언하는 김성태 국조위원장
모두발언하는 김성태 국조위원장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새누리당 김성태(앞줄 오른쪽) 의원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국회 ‘최순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운영 일정 및 증인 명단을 의결했다. 증인 명단에는 당초 여야 간사가 합의한 최순실·차은택·고영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도 포함됐다. 최씨 일가에 대한 청문회는 다음달 7일 열릴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미르재단 모금 등을 위해 접촉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재용·정몽구·최태원·구본무·신동빈·김승연·조양호·손경식 등 8대 그룹 총수도 증인 명단에 올랐다. 이들은 다음달 6일에 열리는 1차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 의원들은 청와대에 대한 기관보고 일정을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제원 의원은 “5차 촛불집회 이후 30일 열리는 1차 기관보고를 청와대 상대로 실시해야 한다”고 했다.

야당은 이번 국정조사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행적 등 각종 의혹을 파헤치겠다고 벼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요구한 증인만 각각 220명, 134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박 대통령의 증인 채택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같은 당 박영선 의원은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를 증인으로 출석시키자고 주장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2016-11-2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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