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이준서 구속영장 청구에 “검찰, 과잉충성 무리수”

김동철, 이준서 구속영장 청구에 “검찰, 과잉충성 무리수”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7-10 10:28
수정 2017-07-1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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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10일 검찰이 ‘과잉 충성’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을 두고 “정권 초기 검찰개혁으로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검찰이 과잉충성 무리수를 둔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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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서 영장 청구, 곤혹스런 국민의당
이준서 영장 청구, 곤혹스런 국민의당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가운데)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 열린 긴급 지도부 대책회의에서 이태규 사무총장(왼쪽), 이용호 정책위의장과 논의하고 있다. 2017.7.9
이어 그는 “검찰은 진실을 밝히되 여당 대표의 길들이기 시도에는 단호히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국민의당에 대해 치졸한 정치공작과 보복성 야당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추 대표의 진정 어린 사과와 대표직 사퇴를 거듭 요구한다”면서 “추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본인이 ‘미필적 고의’로 유죄를 받은 당사자다. 자신의 기소에 대해서는 ‘야당 탄압’이라고 하더니, 정작 자신이 보복성 야당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 미필적 고의를 운운할 자격이 없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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