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교동계 원로들, 민주평화당 탈당

동교동계 원로들, 민주평화당 탈당

입력 2019-09-20 16:52
수정 2019-09-20 16: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2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박관용 전 국회의장 주최로 열린 전직 정관계 원로 시국회동의 참석자들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이홍구 전 국무총리, 박 전 의장, 임채정 전 의장, 권노갑·정대철 전 의원.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2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박관용 전 국회의장 주최로 열린 전직 정관계 원로 시국회동의 참석자들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이홍구 전 국무총리, 박 전 의장, 임채정 전 의장, 권노갑·정대철 전 의원.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권노갑·정대철 등 동교동계 원로들이 민주평화당을 탈당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당 고문단은 이날 오후 국회 인근에서 회의를 하고 만장일치로 탈당 결정을 한 뒤 곧바로 탈당계를 냈다.

전체 고문단 14명 중 이날 탈당계를 낸 사람은 권노갑·정대철 상임고문 외에 문팔괘·박양수·신중식·윤철상·이훈평·홍기훈 고문 등 11명이다.

고문들은 평화당 탈당파가 제3지대 정당 창당을 위해 만든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에도 당장은 합류하지 않고 상황을 지켜보면서 제3지대 구축에 힘을 실어줄 방침이다.

현재 탈당계를 제출하지 않은 나머지 3명도 순차적으로 탈당을 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훈평 고문은 “제3지대 정당 창당에 대한 의견차로 당이 분당된 상황에서 어느 편에도 소속되지 않은 객관적인 입장에서 제3지대 구축과 새로운 정당 창당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