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해비타트 한국위원회 출범...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회장

유엔 해비타트 한국위원회 출범...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회장

입력 2019-11-13 17:58
수정 2019-11-1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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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전 의원이 이끄는 ‘유엔 해비타트 한국위원회’ 출범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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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 부르는 문희상 박수현 유은혜
애국가 부르는 문희상 박수현 유은혜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 박수현 유엔 해비타트 한국위원회 회장,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유엔 해비타트 한국위원회’ 출범식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2019.11.13/뉴스1
청와대 대변인과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역임한 박수현 전 의원이 회장으로 취임한 ‘유엔 해비타트 한국위원회’(이하 한국위원회)가 13일 국회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1978년 설립된 유엔 해비타트는 ‘더 나은 도시의 미래’라는 비전 아래 각 나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시민단체 등과 협력해 도시개발과 도시재생,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하는 유엔 산하 기구다.

한국위원회는 국가 단위로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국가별 위원회로, 유엔 해비타트의 인준을 받아 지난 9월 설립됐다. 박 전 의원은 청와대 대변인으로 재직하던 2017년 이 기구와 처음 인연을 맺었으며, 국회의장 비서실장직을 사임한 뒤 내년 총선 준비와 이 기구 한국위원회의 회장직 활동에 전념해왔다.

박 전 의원은 출범식 보도자료에서 “한국위원회는 청년들의 가능성에 용기를,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에는 희망을 북돋아 주는 꿈과 비전의 허브가 돼 함께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홍영표 의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 등이 참석했다.

문 의장은 축사를 통해 “해비타트는 유엔 내에서 청년프로그램을 다뤄온 최장기 기구”라며 “도시와 청년, 일자리 등 세 가지는 모든 국가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데 핵심적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정과 정의가 의심받지 않는 정치, 청년들의 안정적인 일자리가 담보되는 경제, 누구나 다양한 개성과 역량을 발휘하면 차별 없이 인정받을 수 있는 사회, 함께 사는 포용의 문화가 자리 잡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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