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김정은 ‘사랑하는 남녘 동포’ 발언에 “환영, 평화군축하자”(종합)

정의당, 김정은 ‘사랑하는 남녘 동포’ 발언에 “환영, 평화군축하자”(종합)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0-10-11 14:16
수정 2020-10-1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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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신임 정의당 대표 취임사

김 “文정부도 평화군축 노력해달라”
김 “서울시장·대선서 승리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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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신임 정의당 대표(왼쪽)와 심상정 의원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5?6기 지도부 이?취임식에서 포옹을 하고 있다.2020.10.11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김종철 신임 정의당 대표(왼쪽)와 심상정 의원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5?6기 지도부 이?취임식에서 포옹을 하고 있다.2020.10.11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김종철 정의당 신임 대표가 1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0일 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 연설에서 “사랑하는 남녘 동포들에게 보건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만나는 날을 기대한다”고 발언에 대해 “환영한다”면서 “문재인 정부도 적극적인 평화군축 노력을 해달라”고 밝혔다.

“평화 군축, 남북 청년에
새로운 미래 만들어줘”
김 대표는 이날 신임 대표 및 6기 대표단 취임사에서 이렇게 말하며 “김정은 위원장께 한 가지 부탁을 드리고자 한다. 바로 평화군축에 관한 이야기”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러한 대치 현실은 남북의 청년 모두에게 고통스러운 현실”이라면서 “우리가 함께 평화군축을 향해 나아간다면 남북의 청년 모두에게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김정은 위원장이 이러한 염원에 화답해 주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 열병식에서 이례적으로 남측에 유화적인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했다.

김 위원장은 “사랑하는 남녘의 동포들에게도 따뜻한 이 마음을 정히 보내며 하루빨리 이 보건위기가 극복되고 북과 남이 다시 두손을 마주 잡는 날이 찾아오기를 기원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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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6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 10. 6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 10. 6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경축 열병식 개최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경축 열병식 개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노동당 창건 75주년 경축 열병식이 10일 자정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렸다고 보도했다. 2020.10.1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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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신임 정의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5?6기 지도부 이?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2020.10.11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김종철 신임 정의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5?6기 지도부 이?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2020.10.11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김종철 “이낙연, 선의의 경쟁 하자”심상정 “노회찬·심상정 넘어달라,
그게 정의당이 이기는 길”

한편 김 대표는 이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선의의 경쟁을 시작하자”면서 “민주당과 정의당이 우리 국민을 위한 선의의 경쟁을 할 때 우리 국민들은 더 행복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를 향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처리를 요구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내년 4월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2022년 대통령 선거는 신임 대표 김종철이 책임을 지고 여러분의 열의를 모아 승리로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심상정 전 대표는 이임사에서 “김 대표는 진보정치의 역사가 키워온 인물이자 준비된 당대표”라면서 “정의당 시즌 2를 과감하게 열어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심 전 대표는 “진보정치의 자긍심은 더 깊이 새겨주시고 나머지 모든 것들은 혁신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노회찬과 심상정을 넘어주시길 바란다. 그것이 이기는 정의당으로 가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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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심상정 전 대표로부터 당기 받는 김종철 신임 대표
심상정 전 대표로부터 당기 받는 김종철 신임 대표 정의당 김종철 신임 대표(왼쪽)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5?6기 지도부 이·취임식에서 심상정 전 대표로부터 당기를 받고 있다. 2020.10.1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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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신임 정의당 대표(왼쪽)와 심상정 의원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5?6기 지도부 이?취임식에서 포옹을 하고 있다.2020.10.11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김종철 신임 정의당 대표(왼쪽)와 심상정 의원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5?6기 지도부 이?취임식에서 포옹을 하고 있다.2020.10.11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21일 미래한강본부 담당자들과 함께 강동구 가래여울 한강변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산책로 조성 이후 변모된 현장을 살피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가래여울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상당 기간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들이 산책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중이다. 이날 박 의원은 현장점검에서 새로 교체된 막구조 파고라와 산책로 주변 수목 정비 및 6월 1차 풀베기와 가지치기 작업 상황을 살펴보고, 이어서 7월 중 실시될 2차 풀베기 일정까지 꼼꼼히 챙겨봤다. 박 의원은 관계자들과 함께 장마로 훼손된 잔디와 생태교란식물 제거, 편의시설 보강 등 세부적인 관리 개선책을 논의하며 가래여울 한강변을 “방치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사랑하는 쉼터로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두 가지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간이 피크닉장을 조성하여 ▲평의자 4~5개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토사 유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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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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