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역사 전진 위해 서울시장 보선 승리해야…4차 지원금 본격 협의”(종합)

이낙연 “역사 전진 위해 서울시장 보선 승리해야…4차 지원금 본격 협의”(종합)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02-21 18:36
수정 2021-02-2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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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후보 경선대회 등서 밝혀

이낙연 “민주당 승리 믿는다” 국민에 호소
李 “추경안 이번 주 협의해 다음주 국회 제출”
당정 의견차 지적하자 “말에 어폐가 좀 있다”
李 “경제주체들 사회연대기금 상부상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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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 우상호(왼쪽), 박영선(오른쪽)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1일 서울 성동구 레이어57 스튜디오에서 열린 ‘4.7 재보궐선거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 경선대회’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 2. 21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 우상호(왼쪽), 박영선(오른쪽)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1일 서울 성동구 레이어57 스튜디오에서 열린 ‘4.7 재보궐선거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 경선대회’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 2. 21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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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1일 서울 성동구 레이어57 스튜디오에서 열린 ‘4.7 재보궐선거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 경선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 2. 21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1일 서울 성동구 레이어57 스튜디오에서 열린 ‘4.7 재보궐선거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 경선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 2. 21 국회사진기자단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역사의 전진을 위해, 서울시의 흔들림 없는 발전을 위해 민주당이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면서 “저는 민주당의 승리를 믿는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도 다음주 국회에 제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주체들은 사회연대기금으로 상부상조해야 한다”며 이익공유제를 재차 강조했다.

李 “역사 절대로 뒤로 가선 안 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성동구 레이어57 스튜디오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자 경선대회에서 “역사는 절대로 뒤로 가선 안 된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역사는 앞으로 가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서울은 대한민국의 성취와 영광을 품고 있는 동시에 대한민국의 고민과 과제를 안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 고민과 과제를 해결하면서 성취와 영광을 이어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코로나 국난의 와중에 그 어려운 일을 앞장서서 지휘할 사람이 서울시장”이라면서 “민주당의 자랑스러운 박영선 우상호 후보는 오랜 기간 서울을 위한 준비를 가꿔온 사람들”이라고 후보들을 추켜세웠다.

이 대표는 “서울시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동행해달라”고 당원과 국민들을 향해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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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대표 “기업 대표의 통큰 기부 환영”
이낙연 대표 “기업 대표의 통큰 기부 환영”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사회연대기금 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2.21 뉴스1
李 “이번 주 내 추경 얼개 만들어질 것”
오늘 비공개 고위 당정협의회
이 대표는 4차 지원금 추경안 협의도 이번주부터 본격화한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 안에 추경 얼개가 만들어질 것이고, 다음주에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될 것”이라면서 “내일쯤 홍남기 경제부총리,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홍익표 당 정책위의장 세 분이 만나 본격 협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리는 비공개 고위 당정협의회에 참석한다.

그는 “대원칙과 방향은 며칠 전 청와대 간담회에서 이미 나왔다. 그것을 재확인할 것”이라면서 민주당안과 정부안이 차이가 크다는 지적에는 “그건 아니다. 기재부안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고 당도 복수안으로 전달했기 때문에 두 안에 차이가 있다는 말에 어폐가 좀 있다”고 부인했다.

이 대표는 “(언론은) 액수가 얼마인지에만 관심이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정책 규모가 어디까지, 누구까지 가는 것이 더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면서 “행정적으로 가능할지에 대한 문제가 어려운 숙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 사각지대 최소화가 바로 그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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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사회연대기금 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 2. 21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사회연대기금 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 2. 21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민주 “20조 이상” vs 정부 “최대 13조”고위 당정에는 이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를 비롯해 정부에서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청와대에선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최재성 정무수석 등 6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고위당정청 논의와 조만간 발표될 기재부안을 토대로 4차 재난지원금 논의는 이번 주 속도가 날 방침이다. 추경안은 다음달 2일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될 가능성이 크다.

당정은 4차 재난지원금이 ‘더 넓고, 더 두텁게’ 지급돼야 한다는 큰 원칙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앞선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방안에 방점을 찍었다.

추경안 규모는 당정 간 이견이 크다. 당은 3차 지원금보다 크게 늘어난 20조원 이상을, 정부는 최대 13조원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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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사회연대기금 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 2. 21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사회연대기금 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 2. 21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李 “사회연대기금 조성 확산 위해
인센티브·세액공제 강화”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상생연대 3법의 하나인 사회연대기금에 대해 “확산을 돕기 위해 인센티브 강화, 세액공제 확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확산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사회연대기금 논의를 위한 간담회’ 자리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취약계층 지원과 관련해 “정부가 재정으로 돕지만 한계가 있다”면서 “민주당은 손실보상제와 함께 이익공유제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대표는 공동체 유지 조건으로 ‘민간의 고통 분담’과 ‘상부상조’를 꼽으며 “밸류체인(가치사슬) 안에 있는 경제주체들은 협력 이익공유제로, 가치사슬 밖에 있는 경제주체들은 사회연대기금으로 상부상조하도록 하자는 게 저희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 이재진 민주노총 사무금융서비스노조 위원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등 금융권 인사가 두루 참여해 사회연대기금 조성에 대해 논의했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21일 미래한강본부 담당자들과 함께 강동구 가래여울 한강변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산책로 조성 이후 변모된 현장을 살피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가래여울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상당 기간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들이 산책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중이다. 이날 박 의원은 현장점검에서 새로 교체된 막구조 파고라와 산책로 주변 수목 정비 및 6월 1차 풀베기와 가지치기 작업 상황을 살펴보고, 이어서 7월 중 실시될 2차 풀베기 일정까지 꼼꼼히 챙겨봤다. 박 의원은 관계자들과 함께 장마로 훼손된 잔디와 생태교란식물 제거, 편의시설 보강 등 세부적인 관리 개선책을 논의하며 가래여울 한강변을 “방치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사랑하는 쉼터로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두 가지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간이 피크닉장을 조성하여 ▲평의자 4~5개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토사 유출을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이 대표는 “코로나19 위기로 사람과 기업이 자기 살길만 찾는다면 공동체는 위태로워질 것”이라면서 “오히려 코로나19 위기를 겪지만 함께 잘 사는 세상을 이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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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부터), 박영선, 우상호 예비후보가 21일 서울 성동구 레이어57 스튜디오에서 열린 ‘4.7 재보궐선거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 경선대회’에 앞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2021. 2. 21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부터), 박영선, 우상호 예비후보가 21일 서울 성동구 레이어57 스튜디오에서 열린 ‘4.7 재보궐선거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 경선대회’에 앞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2021. 2. 21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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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이 21일 서울 성동구 레이어57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4.7 재보궐선거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 경선대회’에 참석해 있다. 왼쪽부터 우상호 서울시장 예비후보, 박영선 서울시장 예비후보, 이 대표.2021. 2. 21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이 21일 서울 성동구 레이어57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4.7 재보궐선거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 경선대회’에 참석해 있다. 왼쪽부터 우상호 서울시장 예비후보, 박영선 서울시장 예비후보, 이 대표.2021. 2. 21 국회사진기자단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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