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소득격차 더 벌어졌다… 상·하위 10%간 격차 ‘70배’

文정부 소득격차 더 벌어졌다… 상·하위 10%간 격차 ‘70배’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22-02-15 17:45
수정 2022-02-1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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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2016~2020년 통합소득 자료 분석
상위 10% 연평균 급여 4년 새 1429만원↑
하위 10% 연급여는 4년 새 고작 17만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4년간 소득 상위 10%의 연평균 소득이 1400여만원 늘어날 때 하위 10%는 고작 17만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소득층이 더 부자가 되면서 상하위 10% 간 소득격차는 70배까지 벌어졌다. 소득 양극화의 핵심 원인으로는 코로나19 사태가 지목됐다.

15일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통합소득 자료에 따르면 2020년 통합소득 상위 10% 245만 8149명의 소득 총액은 336조 1136억 7600만원, 1인당 연평균 소득은 1억 3673만원으로 집계됐다. 통합소득은 근로소득과 종합소득(이자·배당·사업·연금·기타소득) 합산액이다.

통합소득 상위 10%의 1인당 연평균 소득은 2016년 1억 2244만원, 2017년 1억 2791만원, 2018년 1억 3055만원, 2019년 1억 3226만원, 2020년 1억 3673만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전인 2016년과 집권 4년차인 2020년을 비교하면 4년 새 1429만원 늘었다.

하위 10%의 연평균 소득은 2016년 178만원, 2017년 186만원, 2018년 200만원, 2019년 207만원으로 늘다가 2020년 196만원으로 11만원 줄었다. 4년간 증가액은 17만원에 불과했다.

상위 10%와 하위 10%의 소득 격차는 2016년 68.6배, 2017년 68.7배, 2018년 65.2배, 2019년 64.0배, 2020년 69.8배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충격파에 따른 소득 감소가 하위 10%에서만 일어났다는 의미다. 상위 0.1%로 범위를 좁히면 소득은 더 큰 격차로 벌어졌다. 상위 0.1%의 소득은 하위 10%의 848.4배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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