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서울구치소 도착…지지자들 “이재명, 이재명” 함성

이재명, 서울구치소 도착…지지자들 “이재명, 이재명” 함성

명종원 기자
명종원 기자
입력 2023-09-26 20:47
수정 2023-09-2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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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자들과 이에 반대하는 인원들이 이 대표가 영장실질 심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대기할 경기 의왕시 소재 서울구치소 앞에 모여 농성을 하고 있다. 명종원 기자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자들과 이에 반대하는 인원들이 이 대표가 영장실질 심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대기할 경기 의왕시 소재 서울구치소 앞에 모여 농성을 하고 있다. 명종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 심사가 끝난 가운데 심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이 대표가 대기할 경기 의왕시 소재 서울구치소 앞에는 약 300명의 인파가 몰려들었다.

26일 오후 8시 33분쯤 이 대표가 탄 차량이 서울구치소 안으로 들어갔다.

구치소 정문으로 진입할 때 이 대표 지지자들은 “이재명 힘내라”고 외쳤다.

이 대표 지지자 약 250명은 이날 이 대표 도착 3~4시간 전부터 구치소 앞에 모여 천막을 치고 농성을 벌였다.

지지자들은 비오는 날씨임에도 아랑곳 않은 채 우산을 쓰지 않고 연신 “이재명”, “윤석열·한동훈 탄핵” 등 구호를 외치며 이 대표 구속에 반대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손피켓을 들어보이기도 했는데, 피켓에는 “민주주의 지켜내자”, “범국민 항쟁으로 윤석열 끝장내자”, “김건희를 구속하라” 등의 문구가 적혔다.

반면 구치소 정문 부근에는 이 대표 구속을 주장하는 집회자 50명도 ‘맞불 농성’을 벌였는데, 이들은 이 대표 지지자들과 경쟁이라도 하듯 격정적으로 구호와 함성을 질러 구치소 바깥 도로에서도 소리가 들릴 정도였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7분쯤부터 이 대표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열어 오후 7시 24분쯤 종료됐다.

영장심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밤이나 27일 새벽 나올 전망이다. 법원이 이 대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 이 대표는 최장 20일간 구속 수사를 받게 되고, 기각하면 곧장 풀려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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