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이균용 당내 여론 매우 부정적… 尹, 이런 인물 보내면 계속 부결”

홍익표 “이균용 당내 여론 매우 부정적… 尹, 이런 인물 보내면 계속 부결”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3-10-03 10:28
수정 2023-10-0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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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내표가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9.27 홍윤기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내표가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9.27 홍윤기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과 관련, “인사청문회 결과에 따라 부적절한 인물이면 부결하는 게 맞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내일(4일) 의원총회에서 자연스럽게 논의가 되겠지만, 전반적인 당내 여론은 매우 부정적”이라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부결될 경우 대법원장 공백 장기화에 따른 역풍이 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대법원장 공백에 따른 혼란보다 부적절한 인물이 취임하는 데 따른 사법부 공황 상태가 더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분명히 윤석열 정부에 경고하겠는데 이런 인물들을 계속 보내면 제2, 제3(의 인물)이라도 부결시킬 생각”이라고 했다. 국회는 오는 6일 본회의에서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표결할 예정이다.

홍 원내대표는 또 “대통령이 협치와 대화를 할 것인지, 지금처럼 독선과 대결로 갈 것인지 선택하라는 것”이라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파면하고, 국무총리 해임 건의안 문제도 다수 의견을 존중하라”고 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27일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검찰 수사가 야당 탄압용이라는 게 입증됐다며 한 장관 파면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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