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개딸당” 탈당했던 이상민 의원, 국민의힘 입당할 듯

“민주당은 개딸당” 탈당했던 이상민 의원, 국민의힘 입당할 듯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4-01-07 15:26
수정 2024-01-0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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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이상민 의원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이상민 의원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의 오찬 회동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6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이 된 이상민 의원이 국민의힘에 입당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7일 한겨레에 따르면 이 의원은 “입당 시기와 방식은 국민의힘 뜻에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 역시 “이 의원이 이르면 이번 주에 입당하게 된다”고 말했다고 한겨레는 전했다.

앞서 이 의원은 전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만나 1시간가량 오찬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이 의원에게 국민의힘 입당을 요청했다. 오찬 뒤 이 의원은 “오늘 상당 부분 한 위원장과 의기투합하는 부분이 있었다”며 회동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입당 여부에 대해서는 “숙고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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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민주당 탈당 이상민과 오찬 회동
한동훈, 민주당 탈당 이상민과 오찬 회동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왼쪽)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과 오찬 회동을 하고 있다. 2024.1.6
연합뉴스
지난해 12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비판하며 탈당한 이 의원은 그동안 신당 합류, 국민의힘 입당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거취 문제를 고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이날 한겨레에 “한 위원장은 본인이 커 온 환경도 그렇고, 이념에 매달려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더라. 나 또한 우리 사회의 극단적 대립을 넘어서려면 좌우 구분을 넘어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탈당 당시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체제 이후 ‘이재명 사당’, ‘개딸(이 대표 강성 지지층)당’으로 변질됐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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