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지방교부세율 22~23%까지 인상해야”

윤호중 “지방교부세율 22~23%까지 인상해야”

유승혁 기자
유승혁 기자
입력 2025-07-18 18:03
수정 2025-07-18 18: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회 행정안전위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현행 19.24%에서 2~3%p 인상 필요”

이미지 확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는 현행 19.24%인 지방교부세율을 22~23%까지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18일 밝혔다.

윤 후보자는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지방교부세율을 단계적으로 올릴 필요가 있다고 인터뷰한 기사를 봤는데, 그 소신에 변함이 없느냐’는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변함없이 2~3% 포인트 인상해 가야 한다”고 답했다.

이 의원이 “지금 (지방교부세율이) 19.24%이니까 적어도…”라고 하자, 윤 후보자는 “22 내지는 23%”라고 말했다.

지방교부세는 지방 재정의 지역 간 불균형을 조정하기 위해 전체 내국세의 19.24%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방 정부에 배분하는 세금이다. 그러나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등으로 지방 재정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지방교부세율은 2006년 이후 단 한 차례의 인상이 없어 지자체를 중심으로는 이를 상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됐다.

윤 후보자는 ‘현재 8대 2인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박정현 민주당 의원 질의에 대해서는 “과감한 재정 분권을 통해 지방정부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윤 후보자는 서면질의 답변에서도 “충분한 재원을 지방정부에 이양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국세와 지방세 비율 7대 3을 실현하고, 장기적으로 6대 4를 달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