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도의 밤’ 행사 성황

‘한국-인도의 밤’ 행사 성황

입력 2010-01-25 00:00
수정 2010-01-25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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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국빈방문에 맞춰 한국-인도 양국의 우의를 다지는 ‘한국-인도의 밤(India-Korea Night)’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어윤대) 주최로 24일 저녁(현지시각) 인도 뉴델리의 ITC모리아 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양국 정부요인과 문화, 언론, 경제, 학계 인사와 현지주재 G20 국가 외교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과 인도의 과거 관계를 조명한 짧은 동영상 상영에 이어 어 위원장의 개회사, 자우하르 시르카르 인도 문화부 차관의 환영사로 문을 열었다.

또 가야국의 시조 김수로왕과 인도 고대 왕국 아요디야에서 온 허황옥의 결혼 이야기부터 최근 발효된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에 이르기까지 수천년을 이어온 양국 관계를 다룬 기획 영상물도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어 위원장도 김수로왕과 허황옥 공주의 만남에서 비롯된 한국과 인도의 관계를 언급하며 “이번 행사가 양국의 미래 번영을 위한 동반자로서 우호협력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도국제영화제(IIFA) 조직위원회의 안드레 핌민스 위원이 올해 영화제의 한국 개최 계획을 밝히고 유인촌 문화관광부 장관에게 양국 국기가 들어간 기념품을 전달했다.

카레와 난(밀가루 빵) 등 인도식 만찬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정동극장 공연팀이 기악공연 등으로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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