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이순신함 급파… 소말리아 해적 추적

청해부대 이순신함 급파… 소말리아 해적 추적

입력 2010-04-06 00:00
수정 2010-04-06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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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해운 “정부와 대책논의”

정부는 5일 새벽 삼호해운 소속의 삼호 드림호를 인도양에서 납치한 소말리아 해적을 잡기 위해 청해부대 소속 구축함인 충무공 이순신함을 급파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선원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판단에 따라 파견을 결정했다. 관계부처끼리 협의했고, 안보 관련 부처들도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충무공 이순신함이 피랍 추정 해역을 중심으로 해적이 포획한 유조선의 이동항로를 따라 추격작업을 벌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소말리아 해적들은 삼호해운 쪽에 몸값 협상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삼호해운은 그러나 브리핑에서 “선원들의 안전을 위해 피랍 신원의 신원을 밝힐 수없으며, 구체적인 협상 진전 여부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선원들의 조기 귀환을 위해 정부와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김상연기자 jhkim@seoul.co.kr
2010-04-0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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