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정책 큰 변화 없을듯

한반도정책 큰 변화 없을듯

입력 2010-11-03 00:00
수정 2010-11-03 11: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공화당의 승리로 끝난 2010 중간선거 결과에도 불구하고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대(對)한반도 정책에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우선 현재의 한미동맹이 최상의 상태라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에서 공화당의 의회권력 접수로 이 같은 기류가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는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오히려 동맹을 중시하는 공화당의 기조 속에 안보분야 등에서 한미동맹의 기반은 더욱 튼튼해 질 수 있다.

 굳이 꼽으라면 공화당이 재정적자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와 예산 삭감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주한미군 기지이전 사업 등과 관련한 미 행정부의 예산 집행이 순조롭게 될지 여부 정도가 주목된다.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정책 역시 중간선거 결과로 큰 변화가 예상되지는 않는다.

 미국 행정부가 집행하는 대외 정책이 의회의 권력이동만으로 즉각적인 큰 변화는 보이지 않아온데다가 그동안 ‘전략적 인내’로 요약되는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정책은 공화당의 입장에서도 크게 불만스럽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다만 오바마 대통령이 향후 상황에 따라 지금까지의 강경 기조에서 대북정책을 좀 더 유연한 방향으로 완화하거나 예산이 투입되는 대북협상을 타결할 경우 공화당 주도의 의회의 반대에 부닥칠 수 있다.

 의회 내 대북기류는 이번 선거 결과로 좀 더 강경해 질 수 있다.

 당장 내년 초 출범할 새 의회에서 하원 외교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진 공화당의 일리아나 로스-레티넌(플로리다) 의원은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입법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쿠바 출신으로 올해 ‘2010 북한 제재와 외교적 비승인법안’을 제출하기도 했던 그는 북한의 핵과 인권문제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어 새로운 하원 외교위원장 취임 후 북한 문제에 대한 의회 차원의 활발한 청문회도 예상된다.

 리처드 부시 브루킹스연구소 동북아정책연구실장은 2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공화당 의원들은 아마도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정책을 승인할 것”이라면서 “한미동맹에도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워싱턴=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