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6자수석 회동…北UEP 대응 논의

한·러 6자수석 회동…北UEP 대응 논의

입력 2011-01-28 00:00
수정 2011-01-2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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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러시아측 수석대표인 알렉세이 보로다브킨 외교부 차관이 28일 오후 4시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회동을 갖는다.

양측은 이번 회동에서 미.중 정상회담 결과 및 북한 정세를 평가하고 북핵 문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북한의 우라늄농축 프로그램(UEP) 문제를 안보리에서 논의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북한의 UEP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안보리가 이 문제를 다뤄야 한다고 주장하고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국과 미국은 지난 26일 제임스 스타인버그 미 국무부 부장관이 방한했을 당시 UEP에 대한 안보리 대응을 추진하기로 하고 관련국과 협의절차에 들어가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러시아는 지난해 북한의 UEP가 안보리 결의와 9.19 공동성명을 위반했다며 북한에 비판적 입장을 개진한 바 있다.

또 위 본부장과 보로다브킨 차관은 6자회담 및 남북회담 재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전망이다.

보로다브킨 차관은 러.일 정책협의회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뒤 이날 낮 방한하며 30일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한에는 러시아의 6자회담 차석대표인 그리고리 로그비노프 북핵담당대사가 동행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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