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북 식량지원 중단

美, 대북 식량지원 중단

입력 2012-04-14 00:00
수정 2012-04-1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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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로켓 발사를 강행한 북한에 대해 식량지원을 중단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벨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은 이날 플로리다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동승한 기자들에게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자신들의 약속을 지킬 수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우리는 북한에 지원하겠다는 합의를 진척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즈 부보좌관은 또 북한이 또다시 도발 행위를 감행해 국제사회에 다시 도전한다면 추가 제재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오늘 우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국제사회가 북한의 로켓 발사를 거부한다는 점과, 특히 북한이 도발적일 행위를 계속할 경우 추가 조치 준비에 나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앞서 북한이 로켓을 발사하면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면서 베이징 북미회담에서 합의한 24만t의 식량지원 계획을 취소할 방침을 경고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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