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0억弗 美 시호크 헬기·하푼 미사일 도입 추진

정부, 10억弗 美 시호크 헬기·하푼 미사일 도입 추진

입력 2012-05-25 00:00
수정 2012-05-2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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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미국으로부터 10억8천400만달러 상당의 시호크 헬기 8대와 하푼 미사일 18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안전협력국은 최근 MH-60R 시호크(SEAHAWK) 다목적 헬리콥터 8대를 한국 정부에 수출하는 것이 가능한지 검토해달라고 연방 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이명박 정부의 무기 구입비를 둘러싸고 정치권에서 논쟁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사실 관계를 공식 확인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미국 정부는 한국 정부가 8대의 다중임무 시호크 헬기와 18대의 T-700 엔진, 관련 부품, 통신 장비, 전자전 시스템, 훈련 장비 및 서비스, 지원 및 시험 장비 등의 구매를 타진해옴에 따라 FMS(대외군사매각) 방식으로 수출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금액으로는 10억달러에 상당한다.

FMS(foreign military sale)는 미국 정부가 품질 보증한 무기나 군사장비를 외국에 수출할 때 적용하는 정부 간 직거래 계약 제도로, 군수업체를 대신해 물자를 넘겨주면 해당 국가가 나중에 비용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기술 정보가 제공되지 않고 수출 때 철저하게 미국 의회의 승인과 통제를 받아야 한다.

주요 계약업체는 시코르스키, 록히드마틴, 제너럴 일렉트릭(GM) 등이다.

항공모함, 순양함, 구축함, 프리깃함 등에 배치돼 해상작전을 수행하는 MH-60R시호크는 대잠수함 공격, 탐색, 구조에 수송, 후송까지 가능한 다중임무 헬기로, 어뢰와 미사일, 기관포, 로켓 등을 탑재하고 있다.

한국 해군은 UH-60 블랙호크, SH-60 시호크 등을 개량형인 MH-60R로 단일화했다.

미국 국방부는 의회에 한국은 동아시아와 서태평양 지역의 정치·경제 강국으로 시호크 헬기가 한국의 해상작전 능력을 키워줄 것이라며 동맹국인 한국의 자주국방력을 지원하는 것이 이 지역 평화·안전 보장과 미국의 국가 이익에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어 한국 정부가 8천400만달러에 상당하는 18기의 UGM-84L 하푼(HARPOON) 블록Ⅱ 미사일과 유도통제장치(GCU) 등 관련 장비 및 서비스의 구매도 의뢰했다고 밝혔다.

하푼은 일반 함정, 전투기, 잠수함 등에 모두 장착할 수 있는 전천후 원거리 함정·지상 공격용 크루즈 미사일이다.

이 계약은 보잉사가 맡게 될 것이라고 미국 국방부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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