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주장 만리장성 유적중 고구려·발해 장성 2곳 포함”

“中주장 만리장성 유적중 고구려·발해 장성 2곳 포함”

입력 2012-06-13 00:00
수정 2012-06-13 10: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동북아역사재단 이성제 연구위원은 최근 중국이 만리장성을 고구려와 발해 영역까지 뻗은 것으로 주장한 것과 관련해 중국측이 지목한 장성 유적 가운데 고구려.발해사 유적이 2곳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위원은 12일 열린 전문가 토론회에서 “중국 국가문물국 통밍캉 부국장이 발표한 역대 장성 유적 중에는 지린성의 라오볜캉 흙장성(고구려 천리장성)과 헤이룽장성의 무단장 변장(발해 장성)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위원은 “고구려 초기사와 관련된 랴오닝성의 진한장성도 포함됐지만 한이 쌓은 군현시설을 고구려가 이용한 것이기 때문에 이견의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중국 국가문물국은 지난 5일 중국 ‘역대 장성’의 총 길이(2만1196.18㎞)를 새로 발표하면서 장성 유적이 서쪽으로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동쪽으로는 헤이룽장성에 걸쳐 4만3721곳에 이른다고 밝혔다.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노컷뉴스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노컷뉴스에 있습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