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 영토·역사 관련 “할 말 하겠다”

아베 총리, 영토·역사 관련 “할 말 하겠다”

입력 2013-05-11 00:00
수정 2013-05-11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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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것 들으면 잘못됐다고 말해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0일 최근 문제를 일으킨 역사인식과 영토 문제에 대해 ‘할 말은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베 총리는 후지TV에 출연해 중국과 한국이 영토와 역사 인식 관련 발언을 강화하고 있는데 대해 “잘못된 것을 들으면 ‘잘못됐습니다’라고 확실히 말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그러면서도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영유권을 둘러싼 갈등을 겪고 있는 중국에 대해 “(일본과 중국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문제가 있다고 해서 모든 대화를 닫아버리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을 중국도 인식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아베 총리는 지난달 말 러시아·일본 정상회담에서 쿠릴열도 4개섬(일본명 북방영토) 반환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설명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내달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와 9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후속 회동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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