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전작권 전환연기, 美 긍정검토 하지 않겠나”

김관진 “전작권 전환연기, 美 긍정검토 하지 않겠나”

입력 2013-07-18 00:00
수정 2013-07-1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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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에 재검토 제안 확인…”올해 SCM서 결론내면 좋겠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18일 오는 2015년 말로 예정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을 한국으로 전환하는 시기를 연기할 것을 미국에 제안한데 대해 “미측이 긍정적으로 검토하지 않겠느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FX 전투기 사업 및 전작권 관련 당정협의에서 김관진 국방장관이 발언을 하고 있다.   이호정 hojeong@seoul.co.kr
18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FX 전투기 사업 및 전작권 관련 당정협의에서 김관진 국방장관이 발언을 하고 있다.
이호정 hojeong@seoul.co.kr


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과의 당정협의에서 전작권 전환과 관련해 한국정부가 미측에 재검토를 제안한 사실을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가 먼저 연합뉴스에 얘기한 것을 언급, “긍정적 검토를 하지 않을 것 같으면 스스로 먼저 얘기를 했겠느냐”고 말했다고 배석했던 새누리당 관계자가 전했다.

이어 김 장관은 “미국은 내부 논의 중이며, 논의 중인 사안이 언론에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지난달 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2차 아시아안보회의에서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서 “전작권 전환(연기)을 재검토해보자”고 제안했던 사실을 확인했다.

이처럼 제안한 이유로는 ▲2010년 천안함 폭침 후 북핵 문제 악화 ▲북한의 여전한 도발위협 ▲정보능력을 비롯한 우리 군의 대응전력 확보 지연 등 3가지를 든 것으로 전해졌다.

전작권 전환에 대한 향후 협상과 관련해 김 장관은 “올해 SCM(한미안보협의회)에서 결론을 내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배석자들이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은 김 장관에게 첨단 전투기 60대를 구매하는 차기전투기(F-X) 사업의 유찰과 관련, “도입 시기가 늦춰지면 전력에 상당히 문제가 생긴다”면서 전력화 시기를 늦추지 말 것을 주문했다.

국방부는 이날 공식 발표에 앞서 연예병사제도 폐지안을 당에 보고했다.

국방 당정협의에는 국회 국방위원장인 유승민 의원과 정희수 한기호 김성찬 김종태 송영근 손인춘 의원 등 국방위 소속 의원들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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