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日총리 한국 폄훼, 국민 자존심 유린”

광복회 “日총리 한국 폄훼, 국민 자존심 유린”

입력 2013-11-17 00:00
수정 2013-11-17 15: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광복회는 17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한국을 어리석은 국가라고 언급했다는 일본 주간지 보도와 관련, 이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광복회는 성명을 통해 “일본 지도자들의 과거사 인식 태도에 변화가 없는 한, 한일정상회담을 하지 않겠다는 우리 대통령의 소신 있는 행동을 두고 ‘한국은 어리석은 국가’라고 말하는 것은 대한민국에 대한 국가모독이자, 우리 국민의 자존심을 유린하는 만행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광복회는 “일본 아베 총리의 체신머리 없는 우리나라 폄훼 망언에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면서 “한 국가를 책임지는 총리로서 이 같은 말을 했다는 것 자체가 도저히 믿기 어렵다”고 말했다.

광복회는 “아베 총리와 일본 정부는 과거사 사죄와 함께 대한민국 폄훼 망언과 ‘정한론’의 미망에서 깨어나 우리 정부와 우리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