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원사 위에 현사… 군 부사관 계급 개편

[모닝 브리핑] 원사 위에 현사… 군 부사관 계급 개편

입력 2014-03-12 00:00
수정 2014-03-12 04: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방부가 군 부사관 계급체계를 개편해 최고 부사관 계급인 원사 위에 ‘현사’(賢士)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11만 6000명인 부사관 수가 2025년까지 15만 2000명으로 늘어나는 만큼 진급에 의한 성취 동기를 제고하기 위함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11일 “최근 장병을 대상으로 신설할 부사관의 계급 명칭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어질고 덕이 많다’는 뜻의 현사라는 이름이 가장 많았다”고 말했다. 개편안은 다음 달 초 국회에서 군 인사법 개정안 심사를 통과하면 2016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부사관 계급은 1989년부터 실시해 온 ‘하사→중사→상사→원사’ 4단계에서 ‘하사→중사→상사→원사→현사’ 5단계로 바뀐다.

현사는 전체 부사관의 2.3%를 차지할 예정으로 연대·직할대 이상 담당관을 맡는 원사보다 한 단계 높은 사·여단 이상 담당관을 맡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2014-03-12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