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차관 “日 고노담화 훼손 성공 못하게 할 것”

외교차관 “日 고노담화 훼손 성공 못하게 할 것”

입력 2014-06-18 00:00
수정 2014-06-1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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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일합의 ‘납치문제’, 쉬운 문제 아냐…핵·미사일도 관건”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은 18일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河野)담화에 대한 일본 정부의 검증 작업에 대해 “우리가 가진 국내적, 국제적 모든 입장과 논리, 자료를 제시해 훼손이 성공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 차관은 이날 국회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일본측에 엄중함을 전달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차관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은 일본이 잘 안다. 우리 정부 입장은 수십년간 일관되게 유지되고 있다. 위안부 할머니들이 살아계시는 동안 해결책을 만들려는 의지도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납북 일본인 전면 재조사 합의로 북일 관계가 급진전 양상을 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납치문제를 한번 풀어보자고 북일이 합의했지만 결코 쉬운 문제가 아니며 주시해봐야 한다”면서 “납치 문제 외에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도 관건”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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