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방한때 ‘한중 포괄적협력’ 부속문서 채택 전망

시진핑 방한때 ‘한중 포괄적협력’ 부속문서 채택 전망

입력 2014-07-01 00:00
수정 2014-07-0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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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대화·경제교류·인문유대 강화 방안 담길듯한중 영사협정 등 10개 안팎 협정·MOU도 체결할듯

한중 양국이 3일 서울에서 열릴 정상회담 뒤 공동성명과 함께 양국간 포괄적 협력 내용을 담은 별도의 부속문서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는 차원에서 이런 방안에 대해 막판 협의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소식통은 1일 “한중간 협력 사업이 다양하기 때문에 이를 담기 위한 포괄적인 문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에 부속서가 채택되면 지난해 6월 한중 정상회담에 이어 두 번째가 된다.

부속서에서는 기존 전략 대화를 강화하고 경제 교류를 활성화하는 한편 양국간 인문 유대와 관련된 신규 사업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전략 대화와 관련해서는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중국 외교안보 담당 국무위원간 대화 체제를 활성화하는 한편 한중 차관급 전략 대화의 조기 개최, 정당간 정책 대화 발족 추진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관측된다.

경제 분야에서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진전 노력과 역내 경제 문제 협력, 투자 환경 개선 문제, 미래 산업기술 협력 등이 강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이번 회담에서는 경제분야 협력 내용 위주로 10개 안팎의 협정이나 양해각서(MOU) 등이 체결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인문 유대 강화를 위해 양국의 학자가 참여하는 인문교류 논단 사업, 한중 청소년 캠프, 비슷한 콘셉트의 지차체간 테마도시 연결사업 등과 같은 사업이 부속서에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한중 영사협정 정식 서명에 따른 양국간 재외국민 보호 협력 내용도 부속서에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중 공동성명에는 ‘한반도 비핵화’라는 표현으로 북핵 불용 원칙이 반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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