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판 다보스포럼’ 세계정책회의 서울서 개막

‘프랑스판 다보스포럼’ 세계정책회의 서울서 개막

입력 2014-12-08 00:00
수정 2014-12-0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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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판 다보스 포럼’을 표방하는 국제 정책포럼 세계정책회의(WPC)가 사흘간의 일정으로 8일 서울에서 개막했다.

세계정책회의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싱크탱크인 프랑스국제관계연구소(IFRI)가 2008년부터 주최해 온 포럼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럼에서는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전망을 비롯해 미중관계와 세계 질서, 유라시아 지정학, 중동·아프리카 문제, 불평등과 세계화 등 주요 국제정치 현안이 12개 세션에 걸쳐 폭넓게 논의된다.

특히 8일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전망’ 세션에서는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티에리 드 몽브리알 IFRI 소장은 개회사에서 “집단적인 권력 균형과 안보 평화는 상호 보완적인 공공재”라며 “이러한 세계질서가 21세기에 구축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영향력으로 분열돼 있는 세계가 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는 조제 마누엘 바호주 전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로버트 게이츠 전 미국 국방장관, 리처드 하스 미국외교협회(CFR) 회장,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 등 전세계 전현직 고위 민·관 인사들이 참여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이날 저녁 만찬을 주재하고 ‘상호 연관된 세계와 한국’을 주제로 만찬사를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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